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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회고

대장고양이 2020. 5. 17. 18:21

네이버 블로그에 이 블로그 포스팅을 옮겨봤다.

티스토리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이전하려는 것이 아니라, 두 블로그가 하나는 다음, 하나는 네이버라는 기업이 운영한다는 차이가 있고, 둘 다 각각 장/단점이 있으며 사용자층도 다르고 그에 따라 유입되는 사용자들도 다를 거라는 생각으로 한번 한시적으로 두 개의 블로그를 동일한 포스팅으로 운영해보기로 했다.

 

블로그에 글들을 옮기다보니 한 번씩은 다 다시 읽어보게 되었다.

운영 기간에 비해 포스팅은 적었지만, 생각의 변화와 흐름들을 한번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40개 정도되는 포스팅을 옮기는 데에도 시간이 꽤 걸렸다. 거의 만 하루 정도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냥 Copy & Paste 해도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불필요한 폰트 설정이나 숨은 태그들이 같이 복사될 수 있어서 일일이 텍스트를 따로 긁고 이미지를 다운로드하여 다시 올리다 보니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네이버 블로그는 처음 이용해봤는데, 생각보다 불편한 점이 보인다.

 

일단 불릿(bullet)을 넣는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아무래도 홍보성 블로그가 많아 불릿은 HTML 태그(tag)로 손쉽게 구현하는 방법인데도 지원하지 않거나 막아놓은 것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물론 HTML 편집하는 기능 자체도 지원하지 않는다.

 

네이버 블로그 편집메뉴

 

덕분에 구글 애널리틱스, 심지어 네이버 애널리틱스 본인확인용 스크립트 코드도 넣을 수 없어서 자체 지원하는 통계 기능만으로 블로그를 모니터링해야 한다. 같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애널리틱스 정도는 네이버 동일 계정일 경우 스크립트 태그를 제외하더라도 소유권을 확인해서 통계를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든다.

 

장점으로는 사용자가 아무래도 많아서인지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티스토리에 비해 네이버 블로그로의 유입이 더 많은 것 같다. 공감 버튼을 누른다거나 댓글을 단다거나 이웃블로그를 신청하는 등 블로거 간의 활동이 더 활발한 것 같다.

많은 수가 홍보성 블로그에서 자신의 블로그로의 방문을 유도하기 위한 액션이였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긴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한려면 그만큼 더 수고가 필요하겠지만, 작은 실험이라 생각하고 어쨌든 당분간은 2개의 블로그에 동일한 포스팅을 올려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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