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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나의 아침 습관 만들기(2020년 4월 버전)

대장고양이 2020. 4. 26. 07:10

아침에 일어났을 때 나에게 도움이 되는 반복적 습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직 한 달은 안된 것 같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진 루틴이라 정리해놓고 조금씩 좋은 습관들을 붙이려 한다.

 

  1. 평일이든 주말이든 5시~6시 30분 사이에 일어난다.
  2. 눈을 뜨면 고양이 자세 스트레칭을 약 10초 정도 한다.
  3. 반려견 물그릇에 물을 채우고 나도 물 한잔을 따라 놓는다.
  4. 전자레인지로 1분간 물을 데우고, 전자렌지 위에 있는 사료통에 있는 사료를 반려견에게 준다.
  5. 전자렌지로 물을 데우는 동안 푸시업(팔 굽혀 펴기) 5번, 레그 레이즈(누워서 다리 들어 올리기) 5번, 스쿼트(앉았다 일어나기) 5번을 한다.(이건 최소이고, 마음 내키는 동작을 좀 더 하게 될 때도 있다.)
  6. 데워진 물컵에 사과식초 한 스푼 정도 따르고 한 두 모금 마신다.
  7. 서재방(공부방)으로 물컵을 가지고 가서 앉는다.
  8. 생산적인 활동을 한다.

이 정도까지의 시간은 5분이 채 되지 않는다. 이렇듯 짧은 시간이지만 작은 습관들을 발판 삼아 조금씩 다른 습관들을 붙여 나간다면 곧이어 긍정적인 변화들이 생길 것이라고 믿는다.

 

이렇게 습관을 정리해보니, "장소"와 "동선"이 생각보다 습관 형성에 크게 작용했다는 생각이 든다.

반려견 물그릇, 내 컵에 물을 따르기 위해 "싱크대"에 있는 정수기로 "이동"해야 하고, 사료통을 "전자레인지" 위에 놓아서 자연스럽게 물을 데우게 된다. 물을 데우는 시간이 1분이지만 그 시간 동안 짧은 운동을 하게 된다는 점등이 모두 장소와 동선이 관계된 것 같다.

 

좀 보완해야 하는 부분들도 있다.

 

일어나는 시간을 5시 반 이전 정도로  정하고, 정확한 시간에 일어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에 자는 시간도 제어가 필요하다.

 

생산적인 활동을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놓지 못해서, 오늘처럼 블로그에 글을 쓰기도 하고 메모를 하기도 하지만 당장 아침에 해야 하는 회사 업무를 미리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부분도 구체적으로 무언가를 정해놓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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