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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배움은 나를 완성해 가는 과정

대장고양이 2020. 5. 25. 06:58

스터디 플래너 첫 장 문구(아침이라 그런지 글씨는 망침 ㅠㅠ)

스터디 플래너를 샀는데 첫 번째 장에 위 사진처럼 무언가 적는 란이 있길래 평소에 마음과 생각에 품고 있는 글귀 하나를 적어봤다.


■ 생각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평범한 인간이라면(알고 보니 지구로 탈출한 외계 문명의 자손이 아니라면), 생각만으로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생각만으로 다이어트에 성공하거나 피아노를 배울 수는 없고, 책상 위의 펜을 정신력만으로 단 1mm도 움직일 수 없다. 하지만 그 펜을 손으로 움직이면(행동) 몇 cm도 움직일 수 있고, 종이가 있다면 본인의 생각을 적거나 소설을 쓰는 등 무언가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자신과 세상의 변화는 그러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긴 결과이지 생각만 했던 결과는 단 하나도 없다.

 

현재의 나는 과거부터 먹고, 보고, 듣고, 배운 것의 결과다.
현재의 삶에 만족하지 못한다는 것은 과거의 어떤 행동들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미래의 만족스러운 삶을 원한다면, 오늘부터 원하는 결과를 위한 행동으로 쌓아나가야 한다.

 

 

■ 배움은 곧 나를 완성해 나가는 과정

 

사람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으므로 반드시 학습을 해야 한다.

- 강유원, '책 읽기의 끝과 시작', p.9

 

배움은 죽기 전까지도 인간이 할 수 있는 가장 즐거운 취미 활동이다.
입시, 입사, 승진, 등 사회의 어떤 단계를 넘는 것과 관련 있는 공부도 중요하겠지만, 자신의 업무와 관련이 있든 없든 호기심이 생기는 분야에 대해 공부한다거나, 그림이나 악기를 배우거나, 마라톤 등 신체적 목표를 위해 몸으로 무언가를 배우고 쌓아나가는 행위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본능과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위와 같은 생각으로 얼마 전 올해 또는 앞으로 몇 년간 해보고 싶은, 배우고 싶은 주제들을 몇 개 정했다.
주말에 읽은 책 중에, 우선 공부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공부 계획을 세우고 그에 맞게 일정을 만든 다음 달력에 표시를 해두라는 내용이 있어서 스터디 플래너 면 딱이겠다 싶어서 주문했다.

쓰고 있는 노트도 여럿 있고, 또 일정관리며 할일 관리용 디지털 도구들도 많이 쓰고 있지만, 딱 '공부'만을 주제로 한 노트가 생기니 벌써부터 의욕이 돋는 것 같다.
그래서 스터디 플래너가 잘 팔리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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