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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세라 가이도, 안드레아스 뮐러, - 옮긴이 : 박해선, 출판사 : 한빛미디어, 출판일 : 2019-03-29

- 원제 : Introduction to Machine Learning with Python: A Guide for Data Scientists (2017년)

 

2017년에 출판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활용한 머신러닝, 부제 : 사이킷런 핵심 개발자가 쓴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 실무서"의 번역 개정판이다. 목차상으로 큰 차이는 없어 보이지만 번역 개정판 소개를 보면 개정판을 내면서 오탈자 수정, 풀컬러 인쇄, 사이킷런 업데이트에 따른 내용 업데이트, 국내 독자를 위해 몇 가지 주제가 추가되었다고 한다.

 

"R로 시작할 것인가, 파이썬으로 시작할 것인가?"

본격적인 데이터 분석, 머신러닝 공부를 시작하면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난처한 선택을 해야만 하는데, 두 가지 도구 중 Python을 선택했다면 필연적으로 사이킷런 라이브러리를 사용하게 된다.

 

이 책은 사이킷런을 중심으로 파이썬을 이용해 머신러닝의 기본 개념을 배우고 실습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데이터 분석의 기본 개념을 배웠고, 파이썬도 조금은 다뤄보았으며, numpy, pandas, matplotlib, seaborn 등의 라이브러리를 통해 데이터를 전처리하고 시각화해가며 데이터를 탐색할 정도의... 어느 정도 워밍업이 된 사람이라면 이 책이 본격적으로 머신러닝 쪽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다음 신경망, 딥러닝쪽 주제를 다루는 책이나 강의를 찾아 공부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그냥 막 머신러닝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론이나 개념 설명이 아주 상세히 되어 있지는 않은 편이므로 다른 부가 정보들을 충분히 찾아가면서 따라가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가 느끼는 2017년에 출간된 책과 번역개정판의 가장 큰 차이는 풀컬러 인쇄인 것 같다.

2017년 책이 없다면 당연히 이번에 나온 번역개정판을 읽어야겠지만, 나처럼 2017년 책이 있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책을 다시 구매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다.

 

표지만 컬러로 바뀐줄 알았는데, 본문 내용도 전부 풀컬러로 인쇄되어 있다.

 

특히 소스코드, 그래프 등은 컬러로 봤을 때 훨씬 눈에 잘 들어온다.

앞으로도 2천원 차이라면 이런 종류의 학습 도서들은 컬러로 출판해주면 좋을 것 같다.

 

책에서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들도 모두 버전이 올라갔다.

 

 

개인적으로는 (물론 새로 돈 주고 사야 하는 경우지만) 왠지 OS 업그레이드하듯, 책을 AS 받는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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