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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은이 : 신정철,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 출판일 : 2019-03-15

 

저자가 썼던 "메모 습관의 힘"을 읽고 자극도 많이 받고 도움도 되었던 터라, 독서법에 관련된 내용에 대해 책을 쓴 것을 알고는 바로 구매해서 읽었다.

무언가 남기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는 점은 모든 사람이 가진 공통의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책을 읽는 방식은 책의 종류에 따라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또한 책을 읽고 남기는 것의 양과 질도 모두 다를 것 같다.

나도 수년 전부터 책을 읽을 때는 저자가 제시한 방법처럼 방대한 내용이나 모두 참조해야겠다고 생각하는 내용은 마인드맵을 그려 남기기도 했고, 별도로 만든 독서 노트나 일반노트의 한쪽에 독서에 대한 메모를 해왔다.
그런데 독서 노트는 순수하게 내가 어떤 책을 읽었다는 기록에만 그쳤을 뿐, 저자가 이야기 한 글쓰기로의 확장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독서법에 대해 더 알고 싶어서, 그리고 독서에 대한 자극을 위해 책을 읽었는데, 글쓰기에 대한 자극을 더 받게 되었다.

한편, 여러 권의 책을 사고, 도서관 등에서 빌려서 읽으면서, 이 책을 빨리 읽고 다른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았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다독의 욕심보다는, 한 달에 한 두 권의 책을 읽더라도 두고두고 나의 성장의 자양분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될 수 있으면 깨끗이 읽고, 기껏 해봐야 (연필요) 밑줄을 긋는 정도로 더럽혀 왔는데, 앞으로는 책에 메모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다.
p.49, "깨끗하게 보면 깨끗하게 잊어버린다" 이 한 대목만으로도 나에겐 가치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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