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는 영화 제목이 갑자기 생각나서 포스팅 제목으로 패러디해 봤습니다.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제목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제목을 가진 영화였었죠. 

한번 찾아보니 1997년도 개봉 했었군요.


컴퓨터 사용 시간, 즉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쓴 시간이나 방문한 사이트에 머문 시간 등을 기록해서 통계를 내주는 서비스를 이용 중입니다. 

몇 주 전 "소프트웨어 개발"에 가장 많은 시간을 썼다는 이메일 리포트가 와서 웃으며 지나쳤었는데, 생각나서 한번 통계를 살펴보았습니다. 

(왜 웃었느냐 하면, 저는 개발자는 아닙니다. ^^;;)



지난달에 컴퓨터에 앉아 있던 시간 중 가장 많은 시간은 "Communication & Scheduling"에 할애를 했고, 

상세 내용을 보면 이메일 클라이언트와 메신저, 구글캘린더 등을 이용해 일정 체크한 것 때문이라고 나온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많이 나온 "Software Development"를 상세하게 살펴보니, 18% 시간을 진짜로 소프트웨어 개발에 썼다고 나오네요. 

좀 한가한 시간 이용해서 jupyter notebook 띄워놓고 사내 데이터 분석 스터디 강의 준비했더니 이렇게 나온 것 같습니다.


"localhost"가 범인(?) 이였군요. ^^;;

보통 개발자들이 본인 컴퓨터에 자체적으로 테스트 서버 띄워놓고 개발하니까, localhost 도메인을 브라우저에 오래 띄워놓았다는 것은 개발을 하는 것이라고 데이터 통계 파트에서 판단한 것 같습니다.



날짜별로 봐도 빨간색이 소프트웨어 개발인데, 개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 것이 맞네요. @.@



역시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이거나 주변의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이처럼 컴퓨터 사용 시간을 기록해준다거나, 

아니면 수면 시간을 좀 분석하고 싶다면 시중에 많이 나와 있는 스마트 밴드를 이용한다거나 하는 등, 

기록의 수고를 덜어주면서 좀 더 정확하게 측정 가능한 도구들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